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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노래

박수 / 자작나무 숲白樺林

중국 御风少年张二狗님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 허기에 언급되는 곡입니다.

 

 

고요한 마을에 흰 눈 날리고
靜靜的村庄飄着白的雪
어둑한 하늘로 날아가는 비둘기
陰霾的天空下鴿子飛翔
자작나무에 새겨진 두 이름
白樺樹刻着那兩個名字
평생토록 사랑하자 맹세했다네
他們發誓相愛用盡這一生
어느 날 전쟁의 불길이 고향에 이르자
有一天戰火燒到了家鄕
청년은 총을 들고 달려갔다네
小夥子拿起槍奔赴邊疆
사랑하는 이여 내 걱정 말아요
心上人你不要爲我擔心
자작나무 숲에서 나를 기다려 줘요
等着我回來在那片白樺林

여전히 하늘 어둡고 비둘기 날아가는데
天空依然陰霾依然有鴿子在飛翔
묘비 없는 사랑과 목숨들은 누가 증명해 줄까
誰來證明那些沒有墓碑的愛情和生命
여전히 눈 내리는 마을은 그대로 고요한데
雪依然在下那村庄依然安詳
젊은이들은 자작나무 숲으로 사라져 가네
年輕的人們消逝在白樺林

어느 오후에 불길한 소식이 오고 말았네
噩耗聲傳來在那個午後
사랑하는 이는 머나먼 전장에서 죽었다네
心上人戰死在遠方沙場
그는 묵묵히 자작나무 숲으로 갔네
她默默來到那片白樺林
매일같이 애타게 기다렸다네
望眼欲穿地每天守在那里
그 사람은 그저 멀리서 길을 잃은 거예요
她說他只是迷失在遠方
꼭 자작나무 숲으로 돌아올 거예요
他一定會來來這片白樺林

여전히 하늘 어둡고 비둘기 날아가는데
天空依然陰霾依然有鴿子在飛翔
묘비 없는 사랑과 목숨들은 누가 증명해 줄까
誰來證明那些沒有墓碑的愛情和生命
여전히 눈 내리는 마을은 그대로 고요한데
雪依然在下那村庄依然安詳
젊은이들은 자작나무 숲으로 사라져 가네
年輕的人們消逝在白樺林

기나긴 길도 결국은 끝나고
長長的路呀就要到盡頭
이제 아가씨는 백발이 성성해졌네
那姑娘已經是白髮蒼蒼
그는 침대맡에서 부르는 소리를 듣곤 했다네
她時常聽他在枕邊呼唤
이리 와요 사랑하는 이여 자작나무 숲으로
來吧親愛的來這片白樺林
세상 떠날 때 그 역시 속삭였다네
在死的時候她喃喃地說
내가 갈게요 기다려 줘요 자작나무 숲에서
我來了等着我在那片白樺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