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UQVTcBzZuE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강가에는 그림자 하나 안 보이네요
나는 당신의, 당신은 나의 팔을 끼고
어두운 거리를 이리저리 걸어요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강가에는 우리 둘밖에 없어요
별들은 웃음짓고 바람은 질투하듯
내 옷자락을 가볍게 흔들죠
우리는 걷다가 방향을 잃고
어둠이 다할 때까지 강가를 방황해요
세상이 우리를 버린 것인지
우리가 세상을 잊은 것인지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세상에는 우리 둘밖에 없어요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를 바라볼 때
천만 개의 말들은 침묵으로 바뀌죠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세상에는 우리 둘밖에 없어요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를 바라볼 때
천만 개의 말들은 침묵으로 바뀌죠
근현대/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