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취등 : 용령미굴(2020)》 텍스트 번역 (비밀번호 202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 허기 (비밀번호 2019)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의천도룡기 2019》 주아(은리) 역 조희월 일호 인터뷰 20190411 원문 : 여기 서두는 제외하고 문답만 번역했습니다. 《의천도룡기 2019》를 하게 됐을 때 ‘은리’라는 캐릭터에 대한 생각은 어땠나요? 은리는 사랑에도 미움에도 거리낌이 없는 소녀예요. 일편단심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뭐든 할 수 있고, 평생을 변함없이 기다릴 수도 있죠. 그 부분이 제가 맡았던 배역들 중 가장 어려웠어요. 어렸을 때 아버지와 다투면서 좋지 않은 일들을 경험했는데도 낙관적이고 선악 관념이 뚜렷해요. 은리가 장무기에게 했던 말 중 제일 진지한 이야기는 멸절사태와 편복왕에 대한 것이죠. 은리는 이렇게 말해요. “명문정파나 사마외도나 뭐가 달라? 사람을 죽이는 건 똑같잖아. 만일 멸절이 복왕을 따라잡았다면 복왕을 죽였을 거야. 이번에는 복왕이 이겨서 복왕 쪽이 남을 죽인 거야.” 은리의 가.. 《의천도룡기 2019》 주지약 역 축서단 일선 인터뷰 20190331 원문 : 여기서두의 요약과 표제는 빼고 문답만 번역했습니다. 주지약 역을 맡게 된 과정을 기억하나요? 다른 작품을 촬영하다가, 오디션 공지가 뜨자마자 매니저랑 부랴부랴 달려갔어요. 감정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서 좀 격렬한 장면을 연기했죠. 앞뒤 변화가 아주 컸는데, 우리 판본에는 아마 이 부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제게 맡기겠다고 결정하셨을 때는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러웠어요. 온 힘을 다해서 이 캐릭터를 해내고 싶었죠. 《의천도룡기》는 이미 많이 리메이크되었던 작품입니다. 잘 해내지 못할 것 같다든가 비교당할 거라는 걱정은 안 들었나요?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선배들이 워낙 모범적으로 연기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도 이 캐릭터가 좋았고, 잘 완성하고 싶었고,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그간 .. 《의천도룡기 2019》 장무기 역 증순희 크랭크업 소회 20180612 원문 : 여기 너를 처음 만났던 날로부터 벌써 224일이 흘렀다. 스무 살이 된 해에 너를 만나고, 너와 친해지고, 네가 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어. 2월의 눈, 3월의 바람, 4월의 꽃, 5월의 비, 6월의 모래를 함께 겪고 이제는 헤어지게 됐구나.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가슴 속에 가득했던 기대, 동경, 두려움이 아직도 눈앞에 선명하다. 크랭크인 날에는 폰에서 각종 뉴스가 쉼 없이 튀어나왔고 겁나서 한 번도 쳐다볼 수가 없었다. 나 자신조차 내게 반문하곤 했다. “네가 뭔데 장무기를 해?” 여기서 네티즌 여러분이 내게 보낸 비평과 격려에 감사하고 싶다. 그 때 감독님은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말해 주었다. “괜찮아, 우린 같이 성장하는 거야.” 그렇다. 태어날 때부터 슈퍼히어로인 사람은 없다. ‘때려.. 《의천도룡기 2019》 조민 역 진옥기 종방 소회 20190417 원문 : 여기(웨이보 아이디 필요) 오늘로 《의천도룡기 2019》 종방입니다. 정말 헤어지기 아쉽네요…… ‘조민’이라는 고전적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굉장히 컸어요. 시청자의 기대치가 그렇게 높은데, 캐릭터를 망칠까봐 정말 걱정스럽고 두려웠습니다. 몇 번이나 원작을 다시 읽고, 각본을 따져보며 메모하고, 역대 《의천도룡기》 드라마를 모두 찾아보고…… 그러는 동안은 ‘조민’을 잘 연기해 내는 것이 삶의 전부였죠. (크랭크인) 1개월 전 미리 합류했을 당시 배우는 저 하나뿐이었어요. 매일 액션 합을 맞춰 보거나 와이어 연습을 하고, 가끔은 혼자 승마장에 가서 말타기도 배웠죠. 그 시간들이 특히 도움이 됐어요. 《의천》에서 액션이 많지는 않았지만, 액션 장면들을 순조롭게 해냈던 건 그 때의 연.. 박수 / 자작나무 숲白樺林 중국 御风少年张二狗님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 허기에 언급되는 곡입니다. 고요한 마을에 흰 눈 날리고 靜靜的村庄飄着白的雪 어둑한 하늘로 날아가는 비둘기 陰霾的天空下鴿子飛翔 자작나무에 새겨진 두 이름 白樺樹刻着那兩個名字 평생토록 사랑하자 맹세했다네 他們發誓相愛用盡這一生 어느 날 전쟁의 불길이 고향에 이르자 有一天戰火燒到了家鄕 청년은 총을 들고 달려갔다네 小夥子拿起槍奔赴邊疆 사랑하는 이여 내 걱정 말아요 心上人你不要爲我擔心 자작나무 숲에서 나를 기다려 줘요 等着我回來在那片白樺林 여전히 하늘 어둡고 비둘기 날아가는데 天空依然陰霾依然有鴿子在飛翔 묘비 없는 사랑과 목숨들은 누가 증명해 줄까 誰來證明那些沒有墓碑的愛情和生命 여전히 눈 내리는 마을은 그대로 고요한데 雪依然在下那村庄依然安詳 젊은이들은 자작나무 숲으로..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 성쇠 (20201110 번역 수정) 중국 御风少年张二狗님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입니다. 현대 배경 AU에 장무기x양소. 노년에 접어든 두 사람의 이야기이며 알츠하이머 소재가 나옵니다. 쓰신 분께 한국어 번역 게재를 허락받은 글로, 타처 전재는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출발한 시간이 너무 일러서, 5월의 밤은 아직 추웠다.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모를 부연 것들을 걷어내지는 못했다. 온 세상이 칠흑 같은 혼돈 속이었다. 장무기는 양소의 안전띠를 매어 주고 안개등을 켠 뒤, 음침한 하늘 아래를 달려 경승고속도로에 올라탔다.양소는 조수석에 기운 없이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온 몸에 내키지 않는 기색이 넘쳐흘렀다. 안전을 생각해서인지 장무기의 운전을 과격하게 방해하려고는 하..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