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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면신탐》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번역 (비밀번호 : 신안분국 기숙사 ???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쌍면신탐》 번외편 번역 (비밀번호 : 신안분국 기숙사 ???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아희환니》 [팬픽션] 한 올 남김없이 중국 蓝茵님의 드라마 아희환니 팬픽션입니다. 21화까지의 내용을 포함하며 커플은 로정X로진. 한국어 번역 게재를 허락받은 글로, 타처 전재는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칼만이 너의 밥줄이 되리라. 너는 아우를 섬겨야 할 몸, 너 스스로 힘을 길러 그가 씌워준 멍에를 목에서 떨쳐버려야 하리라.” 01. 소해는 근래 들어 대단히 빠르게 발전해 왔다. 로정이 떠날 무렵 이 도시는 아직 학생에 불과했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새 건축의 출현으로 수많은 옛 골목이 사라졌다. 변함없어 보이는 것들마저 남모르게 주인이 바뀌었다. 아버지는 병으로 위중했다. 그를 태울 차가 공항까지 나와 있었다. 자동차는 번개처럼 빠르게 도시의 간선도로를 달린 끝에 교차로에서 신호에 걸렸다. 로정과 ..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 연꽃 御风少年张二狗님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입니다. 밀레니엄을 앞둔 90년대 말 배경 AU에 장무기X양소.원문 : https://alwaysxuebiwang.lofter.com/post/1cb66f1d_1c9d8d189(백도 드라이브)   1 동지가 지나자마자 동북은 살을 저밀 듯한 한기의 칼날로 가득 찼다. 저녁 여섯 시가 지나기도 전에 드넓은 동북 평원이 짙은 밤빛으로 뒤덮였다. 도시를 유지하며 굴러가던 기계들의 굉음은 돌연히 멈췄다. 찻길 양편의 상점 주인들은 하나같이 불을 끄고 셔터를 내리며 인사를 건넸다. 이제 세상은 정적 속으로 가라앉았다. 켜질락 말락 하는 가로등 아래 텅텅 빈 버스가 조용히 도로 위를 굴렀다. 간혹 드물게 승용차의 전조등이 희뿌연 안개를 뚫고 빛나다가 돌개바람처럼 길 끝으로..
《아희환니》 임우신 담심사 인터뷰 본편 20201105 의역 많음. 오역 지적이나 기타 번역에 관한 의견 주시면 언제나 감사히 듣습니다. 영상 : 여기 저는 좀 둔한 사람인 거죠. 그러니까 제가 둔한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인식하고 공부를 해야 해요. 그 캐릭터를 사랑하고,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영혼을 부여하는 거예요. 그런 상태가 일종의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우신입니다. [사랑 앞에서 '패총'이란 없다] [《아희환니》에서 일과 사랑 간의 취사선택에 대해] 저도 어제 보면서 왜 일과 사랑이 충돌하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사실은 잘 이해가 안 가요. 아마…… 로진은 일하려면 해외를 왔다갔다 해야 하고,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을 수도 있고요. 시간이 없을까봐, 혹은 따로 떨어져 있다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되는 거죠. 아마 제대로 해내 ..
《아희환니》 임우신 텐센트 라이브 20200923 오역 지적이나 기타 번역에 관한 의견 주시면 언제나 감사히 듣습니다. 스태프들이 하는 말은 남색 괄호로 표시했고, 제가 못 알아들은 부분은 □□ 처리했습니다. 영상 링크 : 여기. 이게 지금…… 라이브 시작한 건가요? 어제오늘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세상에. 나한테 말 거는 사람이 없는데? (스태프 : 댓글을 보면 돼요) 아, 보이네요. ‘어제오늘 고생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이게 뭐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우신입니다. 어제 처음 라이브를 해 보고 오늘이 두 번째네요. 아주 좋아요. 오늘의 임무는 질문에 답하는 거예요. 아직 안 먹었어요. 아뇨, 긴장하지 않았어요. 그냥 할 줄 몰라서…… 긴장과는 상관 없어요. 제가 잘 몰라서 그래요. 죄송합니다. 제가 뭔가 해야 되죠? 여러분의 질문에 대답해야 되..
《아희환니》 임우신 PURERED 인터뷰 20201019 항상 그렇지만 텍스트로는 말투가 잘 살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영상과 함께 봐 주세요. bilibili.com/video/BV1pT4y1w7NV 임우신 :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우신입니다. 소홍 : 《아희환니》 반응이 이렇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셨었나요? 아뇨. 어떤 작품이든 촬영할 때 결과를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탄막은 보셨어요? 봤어요. 매일 보는 건 아니지만요. 어떤 말이 기억에 남았나요? [정지화면 아님] 확 오른다는 말. 그게 무슨 뜻일까요? [그것도 몰라요?!] 원래는 술 기운이 머리로 올라온다는 뜻이죠. 지금은 아마, 좀 더 넓은 범위의, 어떤 기분을 표현할 때 쓰이는 것 같아요. 패도총재로서 로진은 다른 총재들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다른 점은 없어요. 다 총재죠. 다를 게 없어요. 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 양반대로 개명하려던 양불회 씨가 아버지의 반대에 부닥치다 중국 御风少年张二狗님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입니다. 현대 배경 AU에 장무기x양소. 쓰신 분께 한국어 번역 게재를 허락받은 글로, 타처 전재는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백도 드라이브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인간의 무력함을 뚜렷하게 드러내 주는 일들이 있다. 예컨대 시간의 흐름이라든가,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이라든가,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든가, 절친한 남자 친구가 아버지의 새신랑이 되게 생겼다든가.0  양불회는 따스한 집에서 태어나 봄바람 속에서 자랐다. 어려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평생의 슬픔으로 남은 것을 제외하면, 가정환경이 유복해 먹고 입는 것을 걱정해 본 적이 없었다. 커리어는 순탄하게 쭉쭉 발전했으며 결혼 생활은 안정적이고 달콤했다. 그야말로 순조롭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