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5) 썸네일형 리스트형 [팬픽션] 특종 중국 名儿乃一时兴起님의 팬픽션을 번역했습니다. 현대 배경 AU에 진평과 장량이 나옵니다. 쓰신 분께 한국어 번역 게재를 허락받은 글로, 타처 전재는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원문은 http://etoilechen.lofter.com/post/3fd2bb_1107db88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스솔트의 맑은 향이 짙게 퍼진 욕실에서 장량은 욕조에 누워 쉬고 있었다. 한껏 곤두섰던 신경이 욕조 속 비누거품과 함께 일렁이며 가라앉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방문이 열리며 캐리어 바퀴 구르는 소리가 들렸다.누구지? 그는 살짝 눈을 떴으나, 그대로 가만히 누워 있었다. “손님, 이 방입니다.” 직원이 낮은 소리로 말했다. “방 전화가 줄곧 불통이라 장량 님과 연락이 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만 손님.. 《군사연맹》 순욱 역 왕경송 인터뷰 『계면오락』에서 진행한 배우 왕경송 씨의 인터뷰입니다.드라마 《군사연맹》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 번역하였으며, 15화 이후 내용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문 : http://www.jiemian.com/article/1449004.html --- 왕경송은 오수파의 《군사연맹》에서 순욱을 맡았다. 그가 최근 10년 동안 맡았던 역할들 중 분량이 가장 적은 역할이었으나 왕경송은 열심히 공부에 몰두했다. 『삼국연의』와 『삼국지』는 필독이었고, 후세인의 주석도 보았으며, 그 중에서 공통점을 찾아내어 쓰고 버릴 것들을 가렸다. 극중에서 조조가 순욱에게 내리는 빈 찬합은 순욱에게 더는 한나라의 녹이 남아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삼국지』와 주석에는 상세한 설명이 없었으나, 왕경송은 마왕퇴馬王堆에서 출토된 '마음껏 드.. 《군사연맹》 각본가 상강 인터뷰 1994년 구판 《삼국연의》나 2010년 신판 《삼국》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삼국지의 시각과 고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방식은 명작을 리메이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가장 무난한 길이기도 하다. 만일 또다시 《삼국연의》의 틀을 고스란히 따라 찍어낸다면 어떨까. 아무런 신선함도 없이 기술 발전만 드러내는 작품은 그저 돈 낭비에 불과하며 아무 쓸모도 없을 것이다. 절찬 방영 중인 시대극 《군사연맹》은 이런 패턴에 빠져들지 않았다. 위촉오 삼국이 정립하기까지 난세의 다툼을 비중 있게 다루지도 않고, '유비가 조조에 대항한다'는 기본적 경향도 버리고, 반대로 조위의 시각에서 파고들어 파란만장한 사마의의 일생을 인간적으로 묘사한다. 이렇듯 전통적인 삼국지 이야기와 명확히 구별되는 이야기 구.. 자미 / 내 마음엔 당신 뿐我的心里只有你 https://youtu.be/bWvKqGIHSE8 내 마음엔 당신 뿐 아무도 없어 내 진실된 마음을 꼭 믿어 줘요 나를 꿈꾸게 하는 사람도 나를 걱정시키는 사람도 당신 뿐 다른 누구도 아닌 걸 내 마음엔 당신 뿐 아무도 없어 내 진실된 마음을 꼭 믿어 줘요 당신을 위해 눈을 뜨고 당신을 위해 눈썹을 그리고 언제나 당신 뿐이었어요 당신을 보내고 돌아온 그 밤부터 나 자신을 원망하고 탓하기만 했죠 당신을 붙들어 두고 내 마음을 꺼내 보여줄 걸 내 마음에 누가 있는지 당신이 똑똑히 알도록 내 마음엔 당신 뿐 아무도 없어 내 진실된 마음을 꼭 믿어 줘요 당신 때문에 눈물 흘리고 당신 때문에 눈물을 닦고 언제나 당신 뿐이었어요 당신을 보내고 돌아온 그 밤부터 나 자신을 원망하고 탓하기만 했죠 당신을 붙들어 두고.. [팬픽션] 푸른 강가 누우니 어느덧 해는 저물고 3 저자 : 花楚 원문 : http://linegoe.lofter.com/post/2d359d_878b45f 젊었을 적의 황제는 한 번만 보면 무엇이든 외웠으며, 하루에 두 시진씩 자고도 정신이 또렷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늙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잠들어 있거나 비몽사몽의 혼돈에 빠져 보낼 정도로 늙어 버렸다. 그의 꿈은 안온하지 못하여 때때로 잠꼬대로 제가 죽인 사람들의 이름을 되풀이하고는 하였다. 깨어난 후에는 마음이 울적하니 또 사람을 죽였다. 거아! 드넓은 궁에 돌연 고함이 울렸다. 놀라 깨어난 황제는 똑바로 일어나 앉았다. 이마는 땀으로 가득했고, 두 손은 형체 없는 밧줄을 풀려 애쓰는 것마냥 목을 쥐고 있었다. 말해라! 무엇을 들었느냐? 놀라서 혼이 죄 달아난 노복들은 다급한 김에 구름 한.. [팬픽션] 푸른 강가 누우니 어느덧 해는 저물고 2 저자 : 花楚 원문 : http://linegoe.lofter.com/post/2d359d_8447ac1 곽광이 장안으로 온 해에 궁의 왕 부인이 죽었다. 여러 꽃 중에도 단연 돋보이는 아름다움으로 한때 총애가 극에 달했던 여자였으나, 정해진 운명은 이겨낼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그는 황제에게 둘째 아들 유굉을 낳아 준 지 두 해도 못 되어 꽃다운 나이에 죽었다. 스무 살도 되기 전이었다. 그렇게나 박복한 명이었으니 낳은 아이도 오래 살지는 못할 터였다. 그 무렵 위씨와 곽씨 두 집안의 노복들 사이에는 있는 듯 없는 듯한 개운함이 가득했다. 그러나 왕씨 집안에 보낼 부의가 새로운 골칫거리였다. 이런 일이 터진 뒤에는 많이 보내는 것도 적게 보내는 것도 적절하지 않았다. 어떤 일이 터졌다는 것인지 당시의 .. [팬픽션] 푸른 강가 누우니 어느덧 해는 저물고 1 중국 花楚님의 한 무제 시기 배경 팬픽션입니다. 한 무제 유철과 위청, 위태자 유거와 곽광 간에 약간의 커플링 요소가 있으며 곽거병도 비중 있게 등장합니다. 총 5편으로 번역은 천천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이 쓰신 분께 번역 게재를 허락받았습니다. 혹시 다른 곳에 올리실 때는 위의 요청대로 글쓴이 이름과 출처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 花楚 원문 : http://linegoe.lofter.com/post/2d359d_548cc5a 제목은 두보의 추흥秋興 8수 중 5수의 한 구절입니다. 이른 새벽, 궁인들이 맑은 물로 선실宣室 계단 아래의 핏자국을 닦아내고 있었다. 황제는 간밤의 악몽에서 깨어나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내시를 참하라는 영을 내렸다. 그가 액운을 갖고 왔다는 것이다. 폐.. Warm Biz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