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 많음. 오역 지적이나 기타 번역에 관한 의견 주시면 언제나 감사히 듣습니다.
역시 텍스트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상과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
杨逍林雨申的当代“侠”感:角色上热搜就行了,我不必_腾讯视频
杨逍林雨申的当代“侠”感:角色上热搜就行了,我不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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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북경, 삼리둔
담비 : 사실 제가 원래 느끼기로는, 그러니까 20년 전의 당신은 아주 호르몬이 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귤자홍료》
스스로의 운명을 쥔 여자만이 진짜 여자가 될 수 있는 거야.
수구 세력들은 가정을 이용해 여성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남성 권력의 노예로 만들고 있단 말이야.
임우신 : 예전에는 어려서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죠. 임신이라는 이름은 약간 뻗치는 느낌이 있잖아요.
《너는 미소짓는데 나는 울고 말았어》
형이잖아.
별 일 없어도 그냥 오는 거지 뭐.
PC방 잡일도 이것저것 하면서
일도 도와주고.
눈매와 입가에 어떤, 삶을 겪은 뒤의 자조랄까,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 같은 것이 한 가닥 서려 있어요. 지금 제게 보이는 임우신은 그렇네요.
《의천도룡기 2019》
우리 명교의 교리 역시
악을 없애고 선을 떨침으로써
이 세상과 백성을 구제하자는 것이지.
그저 우리 자신을 그렇게 포장하지 않을 뿐이야.
당신 사부나 소위 명문정파 인사들처럼
입만 열면 신념을 운운하면서
세상을 속여 명예를 훔치지는 않는다고.
아무도 나를 이길 수 없고, 내가 제일 대단하고, 신경 쓰는 뭔가도 없고, 그러면서도 제멋대로라고. 양소가 바로 그런 사람이죠.
이 양소에게 의천검은 쓸모없는 고철일 뿐이야.
성의.
저는 성심성의껏 이 캐릭터를 연기했고,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독숙 응접실 : 담비譚飛와 임우신의 대화
(담비 : 중국의 유명 영화 평론가 겸 제작자)
─지금의 임신은 인간적인 모습이 진하게 어렸다가 가라앉아 고인 듯한 느낌을 준다.
자,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좋아요.
오늘은 오랜 친구 임신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아주 기쁩니다.
정말 오래된 친구죠.
지금은 임우신으로 이름을 바꿨죠. 왜 개명을 했는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우 자를 더한 것.
그걸 물어볼 줄 짐작하고 있었어요. 미리 주신 대본에 그 내용이 없었거든요.
제가 좀 말한 적 없는 걸 말하는 편이죠.
정석대로 가지 않으시니까. 알고 있었어요. 왜 우 자를 더했는지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어요. 여기서만 말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사미독숙》에 선물하는 셈 치고.
좋아요.
예전에는 어려서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죠. 임신이라는 이름은 약간 뻗치는 느낌이 있잖아요. 일단 읽을 때도 위로 뻗치는 성조고, 신 자는 금金에 속하고. 비교적 날카롭죠.
살면서 여러 사건이나 사고들을 겪다 보니 그런 성격이 나와 그다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삶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 보충해야겠다고. 자꾸 나를 드러내려는 성격을 우 자의 빗물이 좀 식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더한 거예요.
그러니까 임우신은 나 자신을 좀 억누르고 추스르고 싶다는 뜻의 이름이에요.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 내가 뽐내고 다닌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요. 사실 안 그렇거든요. 정말 전혀요.
사실 제가 원래 느끼기로는, 그러니까 20년 전의 당신은 아주 호르몬이 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는 미소짓는데 나는 울고 말았어》
ㅡ어디서 난 건지 안 물어봐?
ㅡ아니.
《귤자홍료》
사랑을 쫓을 용기조차 없으면서.
그 사람은 자기 손으로 수화가 새 삶을 얻을 기회를 망친 거예요.
그런데도 그 사람을 존경한다고?
봉건 세력의 부역자라고요.
지금은 레몬향이 더해졌다고 해야 하나. 눈매와 입가에 어떤, 삶을 겪은 뒤의 자조랄까,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 같은 것이 한 가닥 서려 있어요. 지금 제게 보이는 임우신은 그렇네요.
딱 그런 시점에 《의천도룡기》의 양소를 맡게 된 거죠. 양소도 비슷한 타입이잖아요. 그렇죠? 젊을 때 엄청 매력 있었던. 이 작품을 찍으면서 느낌이 어땠어요?
일단은 무협물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아시겠지만, 시청자 여러분도 아실 거고. 무협물만이 아니라 고장극도 거의 안 했었죠. 그래서 저한테는 무협물이라는 것 자체가 아주…… 신선했어요. 물론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텐센트와 장가준 감독님께는 굉장히 감사합니다.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자신이 없었어요. 무협의 상황이나 환경 같은 것을 생각할 때, 나한테 협기라는 게 있을까? 싶었던 거죠.
나중에 장 감독님이 학술적인 말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협이라는 건…… 아무도 나를 이길 수 없고, 내가 제일 대단하고, 신경 쓰는 뭔가도 없고, 그러면서도 제멋대로라고. 양소가 바로 그런 사람이죠.
제가 양소의 젊은 시절부터 후기까지 연기했잖아요.
풍류 있고 호방하면서도, 좋은 집안의 공자 같고, 그러면서도 명예나 이익에 일절 매달리지 않죠. 필요가 없어요. 다 있으니까요. 지위도 무공도 최상급이고. 감독님의 그 말을 들으니까, 정말 그런 거예요. 의천검도 필요 없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와 아주 약간, 약간은 닮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주 조금.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닮은 거죠. 저 역시 양소와 비슷한 일을 겪은 적도 있고. 그래서, 그냥…… 그냥 새로운 문제를 받은 셈 치기로 했죠. 시험 치는 것처럼. 무협물을 한다고 했을 때, 무협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거예요. 하지만 최소한 성의를 다해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저는 성심성의껏 이 캐릭터를 연기했고,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좋아하시든 싫어하시든 괜찮아요. 감상해 주시는 걸로 충분합니다.
많은 배우들이 답안지를 낼 때 문제를 덜 풀거나, 심지어 속임수를 쓰기도 하죠. 그런데 당신은 아주 성실하게, 한 문제 한 문제 일일이 다 풀었어요. 스스로 본인의 답안지를 평가한다면 몇 점 정도 될까요?
처음 해 본 무협인 데다, 제가 맡은 양소는 의천도룡기에서 비교적 중요한 인물이죠. 저 자신의 점수를 매긴다면……
솔직히, 68점 정도예요. 100점 만점에. 60점은 합격선이죠. 일단은 해냈다는 의미예요. 내가 연기해 냈구나.
8점은 뭡니까?
8점은……
수염 기른 얼굴이 그렇게 보일 줄 몰랐는데.
엄청 멋있던데요.
농담이고요. 8점은…… 그러니까……
임무를 완수했다는 의미에서. 김용 선생님의 명작 속에서 양소가 해야 할 몫을 완수했다는 뜻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이 정도면 됐다, 그러니까 더하기 8점. 그래서 총 68점입니다. 100점 만점에 68점.
양소는 중요한 장면이 많은 캐릭터죠. 연기하면서 혹시 자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좀 눈에 띄는 사소한 디테일들이 있었거든요. 얼굴의 표정이라든가, 시선까지 포함해서. 과거에 대한 회고, 세상을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 딸을 향한 사랑 같은 것들. 지금 당신은 이미 그와 비슷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렇게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양소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썼는지 소개해 주세요.
아버지로서…… 저도 아이 아버지지만. 양소는 딸을 시집보내야 하는 아버지죠. 제가 아니라도……
거기다 보통 아버지 입장에서는 도저히 동의하기 어려운 상대와 결혼하는.
과거의 연적이고. 굉장히 꼬여 버린 일이죠. 아주 꼬여 있어요.
지금 같으면 신문 사회면에 나올 걸요. 분명히 1면감이에요.
아마 그렇겠죠. 전면 기사로 나오지 않을까요.
저 자신에게 그런 경험을 설정해 주고, 그런 일이 생기면 나는 어떤 상태가 될지 예상해 봤죠. 아니, 나 자신이 아니라 양소의 상태. 내가 아니고요.
ㅡ명교에 이런 경문이 있지.
삶인들 무엇이 즐거우며, 죽음인들 무엇이 괴로울까.
ㅡ살아오며 겪은 경험들은 거리낄 것 없이 자유롭던 임우신에게 약간의 인간미를 더해 주었고, 그의 캐릭터 역시 그의 삶과 함께 침전하며 그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충만해졌다.
본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뭘로 올라가죠? 저야말로 여쭙고 싶네요. 제가 무슨 일로 실검에 오르겠어요?
아주 좋은 작품을 맡았다든가.
그럼 너무 좋죠. 아주 좋은 작품으로 올라가는 거라면.
캐릭터가 실검에 오른다든가.
캐릭터가 실검에 오르면, 정말…… 적어도 내가 그 캐릭터를 만들어 내면서 쏟았던 노력이 헛수고는 아니었구나, 싶을 거예요.
하지만 만일 다른 일로 실검에 오른다면……
아주 괴롭겠죠.
그 부분이 딜레마인데, 이 업계는 실검에 오를 필요가 있잖아요. 소위 지명도가 있어야 하죠. 인기가 있어야 하고.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일단 연기와 배우로서의 명성은 별개의 일이에요. 저한테는요. 연기는 아주 방대하고 복잡한 기술이고, 저는…… 이 기술을 평가할 자격이 없어요. 그럴 레벨이 안 돼요. 저 역시 이 업계에서는 작은 학생일 뿐이니까. 이렇게 말하는 건 제가 겸손해서가 아니라, 국내외의 대단히 뛰어난 배우들을 아주 많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분들을 뛰어넘지 못했어요. 볼 때마다 아직 멀었구나, 하고 생각하죠. 어린 학생처럼.
명성, 배우로서 명성을 얻는 과정과 경험에 대해서는…… 저는 차라리 시청자 여러분이 제 작품을 보시고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우신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저야 입장이 다르니까 다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특히 당신의 눈을 마주 바라보면서 묻고 싶은데요. 스스로 생각할 때, 본인의 배경이나 출신이 연기자로서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줬나요? 부작용이건 정작용이건.
모든 사람들이 제게 언제나 가장 많은 기회가 주어졌을 거라고, 제가 가장 좋은 조건을 타고났다고 여기죠.
누워만 있어도 뜰 거다, 뭐 그런 얘기.
누워서 뜨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귀족처럼 살 수 있지 않느냐, 일 안 하고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먹고 사는 건 걱정 없지 않느냐고. 완전히 틀렸어요. 전혀 아니에요.
익숙해지긴 했어요. 그것도 괜찮은 일이죠. 사람은, 특히 배우는 경험이 필요한 직업이에요. 삶을 겪어 봐야 하는 직업이죠. 무슨 일이든 경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건…… 감정이 쌓이고 경험이 쌓이는 건 배우에게 어떤 자원이 되죠. 아주 귀중한 자원.
20년 동안……
가족과의 이별도 겪었고, 기회가 찾아왔지만, 결국은 이뤄지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거예요. 1년 동안 열심히 작품을 세 편 찍었어요. 예를 들자면, 1년 동안 서너 편을 찍었는데, 모종의 사정 때문에 방영이 안 됐다든가. 가장 작품을 필요로 했던 시기에 그런 일을 맞닥뜨리는 거죠. 그렇게 가장 힘들었던 상황에, 왜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하지? 하는 생각이 들던 바로 그 때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가장 사랑해 주던 가족이 저를 떠났어요. 그 때 이런 생각이 들었죠. 아, 알겠다. 뭘 알았냐면…… 소중하다는 말은 누구나 다 하죠.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문득 나 자신에게 그런 의문이 든 거예요. 돈은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거고, 물질적인 것들은, 돈도 못 가져가는데 물건이야 말할 것도 없죠.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게 뭐지?
우리 둘은 옛날부터 좋은 친구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 둘이 몇 번이나 마주앉을 수 있을지 저는 모르겠어요. 수십 년의 인연, 짧은 인생 속에서 그 수십 년이야말로 정말 소중한 거죠. 그걸 실감했어요. 20년이 정말 금방이라는 것.
그래서 앞으로의 20년은 제게 있어 정말 소중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데에 쓰고 싶어요. 캐릭터도 그렇고.
어떤 부분이 가장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배우로서 말하자면.
배우로서 말하자면…… 제 생각에 배우는, 기본적 테크닉을 제외하면, 남는 건 경험과 재능이에요. 당연히 노력도 많이 해야죠. 하지만 노력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이 업계에서는, 노력한다고 해도……
필연적 요소가 아니라는 거군요.
절대 아니에요. 노력이야말로 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체 가능한 요소예요. 타고난 재능은 대체 불가능한 것일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것들은 또 어디서 올까요? 경험, 체험. 경험해 본 뒤에 스스로 얻는 깨달음. 깨달았다는 건 소화했다는 거죠. 소화한 뒤에는, 그러고 나서 어떤 역할을 마주했을 때, 이 캐릭터에 어떻게 부여해낼 것인가의 문제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래요.
지금 우리 시대에는 군자君子가 부족한 것 같죠.
너무 부족하죠. 너무 부족해요.
물질적으로는 극도로 풍요로운데, 정신적으로는 매우 결핍된……
걸맞지 않아요. 걸맞지 않죠. 둘이 안 맞아요. 그러다 보면 무서운 현상이 일어나죠. 믿음을 잃는 거예요. 믿음을 잃는다는 건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을 때, 도저히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할 것 같을 때, 어디에 기대서 내 마음을 지탱해 나갈 수 있을까요? 그런 문제예요. 만일 믿음이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어떤 때는 믿음이 사람을 구하기도 해요.
맞아요. 믿음이 있으면 흔들리지 않죠. 떠밀리지 않고.
믿음은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있어요.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귀중한 건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
진정성. 제가 처음 연기를 하려고 했을 때 첫 번째로 배운 가르침이었어요. 가장 먼저 익혀야 했던 것. 소홍 감독님이 왜 그렇게 줄곧 제게 진정성을 강조하셨는지도 차차 알게 되었죠. 연기를 계속 하다 보면, 혹은 이제 내가 연기를 좀 하게 됐구나 싶으면……
흔들리죠.
그러면 진정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거든요.
진정성이야말로 배우로서 가장 중요한 소질이라고 보는 거군요.
인기 하니까 말인데, 다들 임우신은 인기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들 여기는 것 같아요. 본인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비 형. 인기라는 건…… 사실 당신이나 저나 너무 잘 알잖아요. 그게 어떤 건지.
시청자 여러분께 설명하자면 몇 가지 촉진시키는 요소들이 있죠. 첫 번째는 기회, 두 번째는 상업적 가치. 시장에서의 가치죠. 대체 불가능한. 그리고 행운까지. 이런 것들이 다 있어야 하죠.
다 있어야 되죠.
예전 같았으면, 개인기도 필요하고요. 연기 면에서의 개인기를 말하는 거예요. 지금도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화제성이죠.
상관 없어요, 뭐라고 부르건. 여하간 원래는 연기도 잘 해야 했죠. 앞으로도 분명 그럴 거예요.
응당 그래야죠.
인생의 선택에 관해 물어보고 싶은데요.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딸이 생기는 것과, 조만간 대표작이라 할 만한 인생 작품을 하게 되어 이런저런 상까지……
딸.
받는 것 중에…… 딸이 생기는 쪽을 고르네요.
네. 그럼요.
사람에게 정말, 진짜 진정한 것은 가정의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가족. 이건 변할 수가 없어요.
무엇보다도?
무엇보다도. 왜냐하면, 언젠가 헤어지는 날이 올 때…… 만나는 날이 있으면 헤어지는 날도 있으니까요. 일단 헤어지고 나면 얼마나 오래 떨어져 있게 될지, 어떤 방식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정말 전혀 알 수 없으니까. 너무 어려우니까요.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