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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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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소주하 강변蘇州河畔 https://youtu.be/bUQVTcBzZuE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강가에는 그림자 하나 안 보이네요 나는 당신의, 당신은 나의 팔을 끼고 어두운 거리를 이리저리 걸어요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강가에는 우리 둘밖에 없어요 별들은 웃음짓고 바람은 질투하듯 내 옷자락을 가볍게 흔들죠 우리는 걷다가 방향을 잃고 어둠이 다할 때까지 강가를 방황해요 세상이 우리를 버린 것인지 우리가 세상을 잊은 것인지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세상에는 우리 둘밖에 없어요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를 바라볼 때 천만 개의 말들은 침묵으로 바뀌죠 밤은 가득한 적막을 남겼고 세상에는 우리 둘밖에 없어요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를 바라볼 때 천만 개의 말들은 침묵으로 바뀌죠
박수 / 자작나무 숲白樺林 중국 御风少年张二狗님의 의천도룡기 2019 팬픽션 허기에 언급되는 곡입니다. 고요한 마을에 흰 눈 날리고 靜靜的村庄飄着白的雪 어둑한 하늘로 날아가는 비둘기 陰霾的天空下鴿子飛翔 자작나무에 새겨진 두 이름 白樺樹刻着那兩個名字 평생토록 사랑하자 맹세했다네 他們發誓相愛用盡這一生 어느 날 전쟁의 불길이 고향에 이르자 有一天戰火燒到了家鄕 청년은 총을 들고 달려갔다네 小夥子拿起槍奔赴邊疆 사랑하는 이여 내 걱정 말아요 心上人你不要爲我擔心 자작나무 숲에서 나를 기다려 줘요 等着我回來在那片白樺林 여전히 하늘 어둡고 비둘기 날아가는데 天空依然陰霾依然有鴿子在飛翔 묘비 없는 사랑과 목숨들은 누가 증명해 줄까 誰來證明那些沒有墓碑的愛情和生命 여전히 눈 내리는 마을은 그대로 고요한데 雪依然在下那村庄依然安詳 젊은이들은 자작나무 숲으로..
자미 / 내 마음엔 당신 뿐我的心里只有你 https://youtu.be/bWvKqGIHSE8 내 마음엔 당신 뿐 아무도 없어 내 진실된 마음을 꼭 믿어 줘요 나를 꿈꾸게 하는 사람도 나를 걱정시키는 사람도 당신 뿐 다른 누구도 아닌 걸 내 마음엔 당신 뿐 아무도 없어 내 진실된 마음을 꼭 믿어 줘요 당신을 위해 눈을 뜨고 당신을 위해 눈썹을 그리고 언제나 당신 뿐이었어요 당신을 보내고 돌아온 그 밤부터 나 자신을 원망하고 탓하기만 했죠 당신을 붙들어 두고 내 마음을 꺼내 보여줄 걸 내 마음에 누가 있는지 당신이 똑똑히 알도록 내 마음엔 당신 뿐 아무도 없어 내 진실된 마음을 꼭 믿어 줘요 당신 때문에 눈물 흘리고 당신 때문에 눈물을 닦고 언제나 당신 뿐이었어요 당신을 보내고 돌아온 그 밤부터 나 자신을 원망하고 탓하기만 했죠 당신을 붙들어 두고..
제예 / 감람나무橄欖樹 不要問我從那里來 어디서 왔느냐고 묻지 말아요 我的故鄕在遠方 내 고향은 머나먼 곳 爲什麽流浪 왜 머나먼 곳을 流浪遠方流浪 마냥 떠도는지 묻지 말아요 爲了天空飛翔的小鳥 하늘을 나는 작은 새 爲了山間輕流的小溪 산 속을 흐르는 냇물 爲了寬闊的草原 드넓은 초원 때문이랍니다 流浪遠方流浪 머나먼 곳을 떠돌고 또 마냥 떠돌지요 還有還有 그리고, 또 그리고 爲了夢中的橄欖樹橄欖樹 꿈에서 본 감람나무 감람나무 때문이에요 不要問我從那里來 어디서 왔느냐고 묻지 말아요 我的故鄕在遠方 내 고향은 머나먼 곳 爲什麽流浪 왜 머나먼 곳을 爲什麽流浪遠方 마냥 떠도는지 묻지 말아요 爲了我夢中的橄欖樹 꿈에서 보았던 감람나무 때문이랍니다 不要問我從那里來 어디서 왔느냐고 묻지 말아요 我的故鄕在遠方 내 고향은 머나먼 곳 爲什麽流浪 왜 머나먼 곳을..
《길 위의 천사(馬路天使, 1937)》 헤매이는 여가수天涯歌女 天涯呀海角 하늘가에서 바다 끝까지 覓呀覓知音 내 노래 알아줄 이를 찾아 헤매네 小妹妹唱歌郞奏琴 소녀는 노래하고 님은 금을 타니 郞呀咱們倆是一條心 님이여, 우리 한 마음이에요 噯呀噯呀郞呀 아아, 님이여 咱們倆是一條心 우리 한 마음이랍니다 家山呀北望 북으로 고향을 바라보니 淚呀淚沾襟 눈물이 흐르고 흘러 옷섶을 적시고 小妹妹想郞直到今 소녀는 지금껏 님이 그리웠답니다 郞呀患難之交恩愛深 힘겨운 시절 만나 사랑 깊었던 님이여 噯呀噯呀 아아 郞呀患難之交恩愛深 힘겨운 시절 만나 사랑 깊었던 님이여 人生呀誰不 살아가는 그 누가 惜呀惜靑春 청춘을 아쉽다 않으리 小妹妹似線郞似針 소녀는 실과 같이, 님은 바늘처럼 郞呀穿在一起不离分 님이여, 우리 한데 꿰여 헤어지지 말아요 噯呀噯呀郞呀 아아, 님이여 穿在一起不离分 우리 한데 꿰..
《공자(2010)》 엔딩 : 유란조幽蘭操 蘭之猗猗 揚揚其香 아름다운 난초가 있어 그 향이 바람에 흩날리네 衆香拱之 幽幽其芳 뭇 향기를 거두어 품은 그윽한 향기로움이여 不采而佩 于蘭何傷 꺾어 다는 사람이 없은들 난에게 무슨 모자람이 있을까 以日以年 我行四方 날마다 또 해마다 나는 천하를 떠돌았네 文王夢熊 渭水泱泱 문왕이 꿈 속의 곰을 만났던 위수 물은 깊고 아득한데 采而佩之 奕奕淸芳 꺾어 달아주는 이가 있다면 맑은 향 일월처럼 빛날 것을 雪霜茂茂 蕾蕾于冬 눈과 서리 가득해도 겨울에 봉오리 피워내듯 君子之守 子孫之昌 뜻을 지켜내는 군자는 그 자손이 창성하리라 雪霜茂茂 蕾蕾于冬 눈과 서리 가득해도 겨울에 봉오리 피워내듯 君子之守 子孫之昌 뜻을 지켜내는 군자는 그 자손이 창성하리라 ----- 구가謳歌 작곡, 왕비王菲 노래. 유란조는 의란조猗蘭操라고도 ..
육의, 장정초 / 명월광明月光 窓前明月光 창문 앞 달빛 밝아 讓我的夢境月又圓又亮 내 꿈 속 달마저 둥글고도 밝구나 疑是地上霜 땅에 내린 서리인지 相思都寫在了誰的臉上 뉘 얼굴 위에 쓰인 그리움인지 擧頭望明月 고개 들어 달을 보니 到底天上人間有何分別 천상과 인간 세상 무엇이 다를까 低頭思故鄕 고개 숙여 고향 생각 是因爲菊花黃 국화꽃 누런 탓이리 不在你身旁 別來無恙 그대 곁에 없으니, 별래무양하시온지 才知道相思也有重量 비로소 그리움에 무게 있음을 알았네 今生絶不是夢一場 이 생 결코 한 바탕 꿈만은 아니리 前世我倆是對鴛鴦 전생에 우리 둘은 한 쌍 원앙 游戱在屋前小池塘 집 앞의 연못에서 노닐었겠지 風追少年郞 獨來獨往 바람이 소년을 쫓아 홀로 오고 가네 眼睛望穿了那輪月亮 눈빛은 저 둥근 달만을 바라보고 都上了情的当 그저 사랑에 빠진 탓이리 各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