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의천도룡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없지만 짧고 가벼운 내용이라 사미독숙 번역한 김에 같이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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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단어로 본인의 별자리를 설명한다면? 전갈자리죠.
첫 번째, 자식바보. 싸고 도는 거요.
두 번째는 복흑. 이건 원한을 기억한다는 뜻이에요. 날 건드린 사람은 평생 기억해요. 복수는 안 하더라도.
자기반성. 전갈자리는 늘 자기반성을 해요.
지금까지 해본 가장 짓궂은 장난은?
없어요.
헛소리!
어떻게 그런 말을!
못 믿겠어요. 무단결석?
해본 적 없어요.
땡땡이.
없어요…… 쭉 생각해 봤는데 심한 장난을 쳐본 적이 없어요.
그럼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과 가장 후회되는 일은 뭔가요?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가족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 후회되는 일은 너어무 많아요.
와인이랑 백주랑 어느 쪽이 좋아요?
백주.
이성 아니면 감성?
중간은 없어요?
없어요.
감성!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해 온 일은?
헬스.
촬영장에서 가장 싫어하는 상황은?
한눈팔기. 누구든 촬영장에서 한눈팔고 있는 건 견디기 어려워요.
남배우들 사이에서 비즈니스적으로 가장 많이 주고받는 칭찬은?
제법인걸~ 꽤 하는데~
그게 다예요? 그렇게만 말해도 알아요?
다 알아요. 그러고는 다른 화제로 넘어가죠.
만일 자고 일어났더니 여자로 변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 연 실 색]
말 안 할래요. 질문이 너무 좀 그런데. 다음 거.
데뷔 이후 지금까지 들어본 가장 과장된 칭찬은?
너 거기서 지인짜 잘생기게 나왔더라! 이런 거.
아이가 해 준 일 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감동받은 적이 정말 많아요. 아빠 안녕, 뭐 이런 말만 해도 굉장히 감동적이에요.
아이가 가져다 준 가장 큰 변화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안정감.
10년 뒤의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의미가 있는 일을 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살아주면 좋겠어요.
[반듯한 가치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어려운 것만 물어보시네요.